통영시의회 의장단 선거 초미의 관심사 부각
통영시의회 의장단 선거 초미의 관심사 부각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7.04 18:3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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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의석 차지한 한국당 의장자리 두고 분열조짐

제8대 통영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의장단 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7명, 무소속 1명 등 13명으로 통영시의회가 구성된다.

7월 1일 의장단 후보 등록을 마치면 7월 5일 의장단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제8대 의장단 선거는 겉으로 보기에는 과반의석을 차지한 자유한국당 소속의원들의 독식이 예상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

자유한국당 소속의원들 중 의장자리를 두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의장 출신인 4선의 강혜원 의원, 여성최초의 선출직 여성의원인 3선의 김미옥 의원, 3선의 문성덕, 손쾌환 의원 4명 모두가 의장을 노리고 있어 조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현재대로 한국당 의원들이 각개전투를 한다면 각 후보자들은 민주당 의원 5명의 지지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한국당 후보 2명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을 맡고 민주당에게 3개 위원장(기획총무위, 산업건설위, 운영위)를 보장하는 조건이 제시하는 후보가 있다면 2선의 배윤주 의원과 초선의 민주당 의원 4명 중에서 3명의 위원장이 나올 수도 있다.

만약 이 시나리오가 현실로 나타난다면 민주당에서는 자신의 정당과 이념이 비슷한 인물이 누구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며 강혜원, 김미옥 의원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강혜원, 김미옥 의원은 보수 속에 진보로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함께 활동해 왔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는 얘기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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