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부녀회·문고…손수 키운 햇감자 150kg 전달
하동군 화개면은 새마을지도자(회장 정홍균), 부녀회(회장 양귀순), 문고(회장 신춘옥) 등 새마을 단체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 손수 키운 햇감자를 기증했다.
새마을 세 단체는 지난해 3월부터 가탄마을의 개인 휴경지에 감자 씨앗을 심고 가꿔 최근 유기농 햇감자 150㎏을 수확했다.
이들 단체는 봄부터 정성과 사랑으로 키운 감자를 의미 있게 쓰자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노인·장애인 어려운 이웃 15가구에 10㎏씩 기증키로 했다.
단체 회장들은 “감자심기 사업에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땀 흘리며 화합하고 이웃에 선행을 베풀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새마을단체의 많은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최치용 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해 준 새마을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햇감자를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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