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출신 박노정 시인 지병으로 별세
진주 출신 박노정 시인 지병으로 별세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7.05 18:4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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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정 시인 생전 모습.

진주 출신 박노정 시인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형평문학선양사업회, 진주문인협회 등에 따르면 박 시인은 지난 4일 오후 7시경 진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69세.

진주에서 태어난 박노정 시인은 1980년 호서문학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는 ‘바람도 한참은 바람난 바람이 되어’, ‘늪이고 노래며 사랑이던’, ‘눈물 공양’ 등을 펴냈다. 제1회 진주민족예술인상(2008), 개척언론인상(2009), 경남문학상(2010), 호서문학상(2010), 토지문학제 특별상(2015)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주신문 대표이사와 편집·발행인, 형평운동기념사업회장, 진주민예총 회장, 진주가을문예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여러 시민단체에서 일했다.

고인의 빈소는 진주 경상대병원 장례식장 102호실이다. 발인은 7일 오전 7시이며, 시신은 화장해 산청 차황면 철수리 가족납골묘에 안장한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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