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7억 투입 교통사고 위험률 감소 기대
고성군은 예산 조기 확보를 통해 국도14호선 고성읍 신월지구 위험도로 정비에 나선다.
진주국토유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2년간 사업비 총 27억을 투입해 고성읍 국도14호선 신월IC~월평교 구간 1.13㎞를 대상으로 갓길 및 부체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공사를 통해 기존 1m 정도의 좁은 갓길 폭을 8.5m로 확대 정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신월IC 부근에서 발생한 여중생 교통사고 발생 후 당시 청와대 선임행정관이었던 백두현 군수를 비롯한 고성군, 고성경찰서, 교통안전관리공단 등의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개선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주민 건의사항 반영을 위한 추가 사업비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지난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19년 예산으로 20억원을 승인받았다.
해당 도로 구간은 지난 5년간 인명사고 등 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해왔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을 비롯한 통행객들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백두현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속에서도 철저한 사전준비로 국비 예산을 확보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교통약자를 위해 교통사고 위험 구간 점검 등 교통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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