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초 재능기부 공연 펼쳐
진주초 재능기부 공연 펼쳐
  • 길영수 지역기자
  • 승인 2018.07.08 18:17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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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화백 탄신 100주년 기념식서
 

진주초등학교(교장 박상미)는 지난 5일 오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


진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성자화백탄신100주년기념식’에 초청받아 참여한 이 날 행사에서 진주 윈드오케스트라는 ‘아리랑’ 외 3곡을 연주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프랑스 미술계에서 활동하며 한국적 감성을 널리 알린 고 이성자 화백은 진주초등학교 20회 졸업생이다. 생전에 이 화백은 “진주의 아이들이 더욱더 차원 높은 문화의 시민으로 자라나고, 내 고향 진주가 한국인들은 물론 세계인들이 다시 찾아가 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게 되는 게 나의 꿈이다”라고 말하며 고향 진주와 모교인 진주초등학교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현했다.

재능기부 공연에 참여한 6학년 소 모 학생은 “진주초등학교 후배로서 이성자화백탄신100주년 기념식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 이성자 화백이 우리 진주초등학교 선배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진주초등학교는 특색교육활동인 ‘음악으로 행복한 마음 기르기’를 위해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진주 윈드오케스트라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진주 거점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진주 지역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예술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길영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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