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장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남해군 이장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7.08 18:1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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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남해마늘연구소서 마을 발전 구상
▲ 남해마늘연구소 2층 회의실에서 남해군 전 마을이장 2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5일 남해마늘연구소 2층 회의실에서 남해군 전 마을이장 2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박종길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전 군의원도 참석했으며 이장 역할을 정립하고 마을 발전을 구상하는 시간이 됐다.

본격적인 워크숍에 앞서 장 군수는 인사말에서 “주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장에게 요구되는 역할이 갈수록 어렵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장님들의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22개 마을의 발전이 우리군의 번영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장님들이 중심이 돼 군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가 돼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은 ‘세상의 변화와 행복, 이장에게 답이 있다’란 주제로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의 특강과 배정근 남해관광두레 PD의 ‘우리 마을의 잠재력 찾기’ 특강으로 진행됐다.

한상덕 교수는 유쾌한 입담으로 “지역의 리더이자 봉사자로 이장의 역할이 마을을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다”고 말하며 참석 이장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배정근 PD는 성공한 마을 사례를 소개하며 “마을의 주인인 주민들의 역량과 힘으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워크숍은 부대행사로 전 읍·면 이장들의 활동을 사진으로 엮은 이장활동 사진 전시회가 개최돼 이장단 활동을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 관계자는 “갈수록 이장들의 연령이 노령화되고 농촌지역 특성상 이장 임무가 증가하고 있어 사기 진작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며 “이장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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