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벌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영자)는 지난 6일 생일을 맞이한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두 분을 대상으로 생일상 차려드리기를 실시했다.

이 날 회원들은 미역국, 불고기 등 손수 음식을 한가지 씩 만들어 대상자 가정을 방문, 생일케이크와 꽃바구니와 함께 생일상을 차려 축하해드리고 무더위를 대비한 여름이불도 전달했다. 생신을 맞이하신 김○○(85세) 어르신은 “정성스럽게 차려진 생일상과 아름다운 꽃을 보니 감사한 마음에 마음이 훈훈해지고, 이불까지 전달 받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겠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벌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영자 위원장은 “홀로 생일을 맞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생일을 보내고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많은 주민들이 주변의 홀로 외롭고 힘들게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벌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명의 회원들이 4명씩 조를 이뤄 홀로 사는 어르신을 집중 케어하는 ‘함께하는 111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대상 생일상 차려드리기 및 어려운 이웃에게 목욕 쿠폰을 전달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