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평동 아랫들 당산나무 유래 표지판 설치
진주 상평동 아랫들 당산나무 유래 표지판 설치
  • 서태수·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8.07.10 18:4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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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동 IS동서산업 내 위치…문화유산 보호
천신·지신·당산목 신에게 무사안녕 기원제

진주시 상평동(동장 정용호)에 연일 화제가 되고있는 마을 수호목 당산나무가 있다.

진주문화원 상평동문화위원회가 2014년 7월 5일 정기회의시 의안 상정하여 당산나무에 얽힌 마을의 사연, 주민의 애환, 삶의 모습 등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동서산업 내에 200여년을 지켜온 아랫들 당산나무 유래 표지판 설치가 지난달 25일 완료하고 주변환경 정비중에 있다.

현재 IS동서산업 내에 위치하고 있는 당산나무는 천신, 지신, 당산목 신에게 오늘날까지 매년 정월 열나흗날 자시 제를 올려 마을의 풍요와 가정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던 오랜 풍습과 민간신앙으로 전해 내려온바 자칫 여타한 사정으로 훼손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보호수로 지정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설치 되기까지 정철규 전 시의원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시의회 발언, 시집행부와 질의 답변, 정용호 상평동장의 아낌없는 성원과 뒷받침, 상평동문화위원회의 하나된 마음으로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중요성, 보존, 계승에 힘을 합친 결과라며 주위 주민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상평동문화위원회 최정호 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현재 진주에 산재해있는 마을의 수호목, 노거수를 전수 조사해 유래와 행사 내용을 기술해 수많은 사람에게 널리알려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되새겨 보고 후세에 길이 전할 소중한 문화유산의 터전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태수·최정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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