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초등여학생 납치 20대 검거
밀양서 초등여학생 납치 20대 검거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7.10 18:4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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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포위망 좁혀오자 18시간만에 풀어주고 도주

밀양에서 하교하던 초등학생 A(9)양을 18시간 동안 납치했다가 경찰이 포위망을 조여오자 풀어주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밀양경찰서는 10일 초등학교 여학생을 납치한 혐의로 이모(27)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모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께 밀양시 산외면의 한 마을회관 앞길에서 스쿨버스를 타고 내려 집으로 가려던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A(9)양을 자신의 트럭으로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10일 오전 9시4 5분께 마을회관 근처에서 본인 소유 포터 트럭을 몰고와 A양을 내려주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씨 포터 트럭에서 내리는 A양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긴 후 포터를 추적해 10일 오후 1시55분께 창녕의 한 PC방에서 이모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모씨를 밀양경찰서로 압송한 뒤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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