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 사천서 하계수련회
진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 사천서 하계수련회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7.10 18:4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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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 사천지부(지부장 강영식)는 지난 7일 삼천포해상관광호텔에서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고, 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불(이사장 구재홍)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이삼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하여 구재홍 이사장과 상담 사법지원위원회, 사천 남해 하동 산청지부위원 및 범죄피해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색소폰 연주와 난타 공연, 삼천포서울병원 윤지철 원무원장의 여름철 건강관리 특강으로 식전행사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의식행사로 이어졌다.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 사업에 공로가 큰 사천지부 오철환 위원에게 진주지청장, 최영숙 위원에게 이사장 표창을 하고, 사천시청 양미란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상해피해자가 직접 들려준 범죄 피해의 후유증과 극복사례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오찬 후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장기자랑 등 어울림한마당으로 피해자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과 함께 세계 최고의 안정성과 한려수도 최고의 조망을 갖춘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으로 이어졌다.

이번 하계수련회를 개최한 강영식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수련회를 통하여 보다 성숙한 봉사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자고 말했으며, 구재홍 이사장은 설립 13년째를 맞이하는 진주범피가 힘들어하는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등불이 되자고 했다.

한편 송도근 시장은 환영사에서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빠른 시일내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등불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뒤 범죄예방을 통해 시민들이 그런 고통을 받지 않도록 등불이 더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하계수련회는 진주범피 소속인 사천 남해 하동 산청지부에서 매년 윤번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수련회 행사에 범죄피해자를 참여시킴으로서 정신적 회복 기여는 물론 범피 위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 지원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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