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성공적인 영농정착 유도와 약용작물 6차산업 활성화 도모를 위한 약초재배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1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88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2018년 산청 약초재배 전문기술교육’개강식을 가졌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8월 29일까지 8주간 귀농귀촌 희망자, 약초재배농가 등에게 차별화된 기초·전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과정은 산청지역 특화약초 재배법, 약초재배 농가방문 현장교육 및 시범사업 중인 감초 신재배기술법 등으로 이루어졌다.

심화과정은 HACCP, 친환경 약초재배, 약초를 이용한 6차산업화 성공사례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교육으로 수준별 맞춤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사)미래발전연구원에 위탁운영 하며, 약초관련 지식재산권 분야의 권위자인 조식제 변리사를 비롯한 전문가 20여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약초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강생들의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약초가 농가의 고소득원이 돼 산청군의 약초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