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서부경남 혁신성장 거점으로
경남혁신도시 서부경남 혁신성장 거점으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7.11 18:33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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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청사서 발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발전지원센터 구축 등 구체적 방안 집중 논의


 
경남혁신도시가 서부경남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한경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겸한 경남혁신도시 시즌2 민관협의체 회의를 도청 서부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는 경남혁신도시를 서부경남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지향해 인근지역과의 상생 및 성과확산으로 균형발전을 달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혁신성장 거점을 위해 항공·첨단 소재부품중심의 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강소특구’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 등이 논의됐으며, 혁신도시 내에 기업·대학 연구소의 유치 및 지원을 위해 혁신도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경남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구축 등의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또한 경남도는 경남혁신도시를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으로 살기 좋은 도시, 경남형 첨단 스마트도시로 건설하겠다는 방침이다.

혁신도시에 복합문화도서관과 종합시설을 갖춘 의료기관 건립, 역사문화광장 조성, 대중·광역 교통서비스 확충 등 교통, 의료, 문화 및 공원 인프라 보강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이전공공기관 가족 동반이주율을 현재 52%에서 75%까지 제고시키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이전기관과 지역대학간의 특성기반 맞춤형 인재육성, 이전공공기관 취업준비생 대상 지역인재사관학교 설치·운영 등도 논의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금번 경남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은 (재)경남발전연구원에서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 간의 우선순위, 사업간 연계 및 추진일정 등을 고려하여 사업 추진의 종합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에서 제시한 사업의 총투자규모 및 각 사업별 투자규모를 국비, 지방비, 민자 등으로 구분해 제시하는 한편, 사업추진을 위한 시·도의 재원조달계획을 함께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경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혁신도시 성패는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충실히 채워가느냐’가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경남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경남만의 미래발전 전략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용역 관계자들께서 함께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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