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은 유등축제 무료화에 찬성합니다
진주시민은 유등축제 무료화에 찬성합니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7.12 18:4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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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론조사서 81.2% 입장료 무료화 찬성

외지 관람객에게도 전면 무료화 긍정적 반응


▲ 지난해 열린 진주남강유등축제 불꽃놀이 모습.
진주시민(20대 이상) 10명 중 8명이 진주남강유등축제 무료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 관광객 유료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대부분으로 시민들은 유등축제의 전면 무료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일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진주남강유등축제 무료화에 대해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10일 9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직접 방문으로 신뢰도를 높힌 이번 조사는 경상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에서 시민 1538명을 대상으로 입장료 무료화 관련 내용과 발전방안 등 4개의 항목에 대해 시내 10개 동지역과 16개 읍·면 지역에서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진주남강유등축제 입장료 유·무료화 방향에 대해 ‘진주시민 및 외지 관광객 모두 무료화’가 1538명 중 1249명(81.2%)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민만 무료화와 외지 관광객은 유료화에 대해서는 289명(18.8%)으로 대다수의 시민이 전면 무료화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유등축제의 발전을 위해 개선 및 바라는 점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확대와 교통개선, 주차난 해소 등이 주요 개선사항으로 의견이 제시됐다.

시와 재단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장 무료화 방안에 대해 진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와 공청회 개최 등을 거쳐 이달 말께 2018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운영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축제 유료화에 대해 대다수 진주시민들은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를 통해 축제의 본질에 맞게 누구나 함께 즐기고 진주시민이 주인되는 화합과 참여형 축제로 추진하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 표본은 남자 46.4%, 여자 53.6%, 연령별로는 20대 18.2%, 30대 18.4%, 40대 20.9%, 50대 25.5%, 60대 이상 17%이며, 직업별로는 자영업 28.2%, 회사원 20.6%, 학생 14.1%, 농업 등 10.7%, 공무원 6.3%, 기타 20.2% 등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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