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2018년 민원담당공무원 친절 및 힐링교육’을 개최했다.

도와 시군 및 읍면동 민원담당 공무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민원인의 요구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민원응대 능력과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첫날인 11일에는 글로벌기업교육연구소 황인자 대표를 초청해 '행복한 민원응대 ABC'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민원 눈높이에 맞는 응대요령과 소통방법, 악성민원을 예방하는 능력 등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역량을 키우고, 민원 공무원의 친절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올해는 최일선 민원 접점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氣체조, 명상호흡법과 한방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1박 2일 동안 힐링할 수 있는 충전의 시간도 함께 제공해 민원담당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명희 경상남도 대민봉사과장은 “이번 친절 및 힐링교육을 통해 공무원 스스로 대민자세를 점검해 보고, 앞으로 더욱 친절한 행정서비스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상남도 공무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교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