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6·13시장선거 때 허성곤 김해시장이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을 실행키 위한 공약 사항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시장공약사항에 대한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는 12일 오후3시 개최돼 세부사업 구체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시는 밝히고 있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허 시장이 선거기간 중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업들로 이를 조기 또는 연차별, 재원별로 나누어 구체적 계획을 수립한 후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것.

당시 공약사항에 대해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이행하기 위한 사업들로 4대분야 161개 세부사업들이다.

중요 공약으로 일자리 경제도시에 맞춘 스마트부품 센서산업 육성, 일자리 융복합지원센터 건립, 첨단·특화산업단지 조성, 청년정책을 위한 기반마련과 청년일자리 종합대책 추진이다.

가야문화교육도시는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지례분청도예촌 조성, 김해대표도서관 건립, 무상급식 초중고 전면시행, 중학교 무상교복 등의 약속이다.

희망복지도시와 관련 김해시민 안전보험 운영,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비정규직 지원센터 설립 등이다.

친환경 미래도시와 관련해서는 한반도 종단철도 산업물류 허브구축, 도시재생사업 확대, 전국체전 유치, 대형종합병원 유치, 도심주차난 해소, 공공 동물장묘시설 건립 등 4대분야 161개 세부사업 실천 구체화 방안까지 제시됐다.

시는 이러한 공약사업에 대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내용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공약이행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허성곤 시장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이번 공약사항은 당시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실천방안을 철저히 점검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시정신뢰를 높이는 한편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봉우·문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