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도소 ‘선율여행’ 행복음악회 개최
진주교도소 ‘선율여행’ 행복음악회 개최
  • 한윤갑 지역기자
  • 승인 2018.07.15 18:39
  • 12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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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수용자 닫힌 마음 열고 심성순화로 재범방지에 기여
 

진주교도소(소장 김태수)는 지난 12일 오후 1시부터 2시간여 동안 대강당에서 수용자를 대상으로 ‘행복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심성철 교사와 심리치료센터 장성자 외부강사의 공동 진행으로 선율여행동호회(회장 강명운) 회원 15명과 외부 음악인 및 가수가 합동 공연을 하여 수용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선율여행동호회는 그동안 틈틈이 여가를 이용하여 갈고 닦은 음악 실력을 뽐냈으며 특히 밴드, 통기타 연주, 오카리나 연주, 클래식 기타 연주, 솔레이 색소폰 앙상블 연주 및 가수들의 노래에서 갈채를 많이 받았다.

‘선율여행’은 음악을 좋아하는 직원들이 동호회를 결성하여 여가 선용을 위하고 나아가 음악을 통하여 수용자를 심성 순화시켜 담 안에 있는 수용자의 닫힌 마음을 음악으로 열어 교정교화에 힘쓰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해 7월 결성을 시작으로 심리치료중인 수용자를 대상으로 감성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법질서 캠페인 공연(하동 도둑골 캠핑장), 진주복지원 위문공연(진주시 문산), 이철호 사진작가의 시·사진집 ‘가가가’출판 기념공연(진주시 온 갤러리 인근) 및 진주실버센터(노인복지요양원)에서 공연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재능기부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김태수 진주교도소장은 인사말에서 “수용자 여러분들께서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준비해준‘선율여행’에게 진정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모두를 아우르는 감성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하고 오늘 행복음악회를 통하여 직원과 수용자 여러분들 상호간 소통함으로써 수용생활 중에 소외감과 스트레스를 신선하고 올바른 에너지로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윤갑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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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정 2018-07-17 10:04:56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분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갑갑한 교도소에 있는 아름다운 음악 소리를 준비해줘서 많은 수용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