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모교사랑 실천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모교사랑 실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7.15 18:39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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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이동초 후배들과 특별한 시간…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가 13일 모교인 남해 이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이동초 86회 졸업)가 13일 모교인 이동초등학교(학교장 이병옥)를 방문해 후배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윤성빈 선수 어머니, 소속회사 관계자와 학교를 찾은 윤성빈 선수는 이날 학교 발전기금으로 이동초에 1000만원을 전달하고,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 등 후배들과 다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후배들이 자신이 생각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 성의껏 대답해주었다.

이날 모교에서 윤성빈 선수는 “지난 번 올림픽 무렵 보내준 손 편지가 너무 인상 깊었고 꼭 후배들을 만나러 오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늦어져서 미안하다”며 “학교 발전기금은 후배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교육 시설 개선, 체육활동 지원 등으로 지원금으로 써달라”고 말했다.

학생대표인 김 모 학생은 “금메달리스트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중에 저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 학교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초 이병옥 교장은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어 후배들을 위해 모교를 방문해주고 발전기금을 준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학생들에게 뜻깊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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