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원고 윤지성 학생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통영 동원고 윤지성 학생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7.15 18:39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에서 여러차례 교육 도움됐다”

통영 동원고(교장 황차열) 1학년 윤지성 학생이 길에서 의식을 잃은 행인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일 오후 1시께 1학기 2차고사를 마치고 하교 중이던 윤지성 학생은 동원고 근처에서 쓰러져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윤지성 학생은 침착하게 학교에서 배웠던 심폐소생 방법대로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동시에 같이 있던 어머니께 119에 재빨리 신고하라고 알렸다.

잠시 후 행인은 호흡이 돌아와 기침을 하면서 깨어나게 되었다. 행인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여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윤지성 학생은 “학교에서 여러 차례 심폐소생술을 배웠기에 잊지 않고 상기할 수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원고는 전교생에게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원고의 RCY 학생들은 RCY 경남지사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5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백삼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