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문화도시 항해의 시작은 시민으로부터
창원 문화도시 항해의 시작은 시민으로부터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7.16 18:4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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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昌文) 3기 육성·창원살롱G 시즌2 열려
▲ 지난 2월 총8회에 걸쳐 진행된 창원살롱G

창원시는 ‘뛰어난 문화 기획자가 도시전체를 문화적으로 바꾼다’는 슬로건으로 지난 해부터 지역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창조적으로 발굴·활용하고 육성하기 위한 문화인력 양성 사업인 ‘창문(昌文)’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창문(昌文) 3기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중심주최로 육성될 예정으로, 지역 청년을 중심으로 문화마인드 향상은 물론 창원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의 발굴과 도시 곳곳의 문제를 문화적인 방법과 접근을 통해 해결하고 사회적 혁신과정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창문 1, 2기가 우리지역에 문화기획자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사업의 양적 확대에 치중했다면 창문 3기는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으로, 이번 사업은 창문(昌文)의 지속가능을 위해 지역 문화기획 전문단체인 예술을담는협동조합(대표 김미정)과 함께 추진된다.

창문(昌文) 3기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참여자 모집 후 8월 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8월 23일 안영노 안녕소사이어티 대표, 전 서울대공원장의 ‘문화기획자의 역할’ ▲8월 30일 추미경(문화다움 대표) ▲9월 6일 박상언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문화예술의 공공성과 문화정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총20주간의 사업기간 중 5회의 워크샵을 통해 참여자의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멘토링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예년과 다르게 기존에 지급됐던 R&D 비용 대신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실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사업비 전체를 지원해준다.

한편, 창문(昌文)으로 발굴된 문화기획자 뿐만 아니라 사회혁신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창원살롱G 시즌2도 이어진다.

창원살롱G는 전국단위에서 활동하는 청년 혁신가를 초청해 지역 청년들과 내용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로 창원살롱G 시즌1이 지난 2월 총8회에 걸쳐 진행된 바 있으며, 창월살롱G 시즌2는 7월 20일을 시작으로 창원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허선도 창원시 관광문화국장은 “우리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 및 문화기획자가 창원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이들의 역량과 창의적인 사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면서 “시는 향후에도 문화도시 정책공유를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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