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 금산면협의회(회장 정연숙)는 지난 12일 맞춤형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께 이·미용 재능기부 봉사를 제공했다.

이날 좋은세상금산면협의회는 결연기관인 금발미용실(원장 박해숙)과 연계하여 거동이 어려워 머리손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커트와 머리염색 서비스를 제공해드렸다. 좋은세상 회원들이 직접 어르신을 미용실에 모시고 와 미용이 끝나면 댁까지 데려다드렸고, 머리손질 후에는 머리 감겨주기 등의 봉사도 함께했다.

한편 금발미용실 박해숙 원장님은 지난 10여년간 요양시설 등지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미용 봉사활동을 해왔고, 2018년 1월부터는 좋은세상 금산면협의회와 결연을 맺어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혜자 구 모 할머니는 “다리가 아프고, 버스를 타고 나오기 힘들어 한번 가기 어려운 미용실에 봉사자들이 직접 데려다주고 머리도 예쁘게 손질해주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좋은세상금산면협의회 정연숙 회장은 “관내 어르신들께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작게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우리 관내 복지자원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옥선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