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에 울려퍼진 다문화가족 하모니
함양 상림에 울려퍼진 다문화가족 하모니
  • 박철기자
  • 승인 2018.07.16 18:46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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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토요무대 ‘효정의 빛 다문화합창단’ 공연 선보여

▲ 14일 함양상림공원에서 열린 ‘효정의 빛 다문화합창단’ 토요무대 공연에서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서춘수 군수, 황태진 의장.
함양군은 14일 오후 7시30분 상림공원에서 ‘효정의 빛 다문화합창단’ 토요무대 공연을 통해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다.

무더운 여름 천년숲 상림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날 무대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김병화 함양국제문화교류회 총괄대표 등 내빈과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함양국제문화교류회가 주최하고 세계평화여성연합 함양군지부, 뉴스 거함산, 늘봄가든 등이 후원한 이날 공연은 함양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자녀와 학부모 5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함양군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공연은 김초연 학생 등 9명의 신나는 댄스로 문을 열었으며, 합창단원들의 노래, 우쿨렐레 공연이 이어졌다.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사또미씨 등 10명이 펼친 전통춤과 노래에 이어 참여자들이 모두 나와 ‘아름다운 나라’를 함께 부르며 화합을 노래했다.

공연을 관람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다문화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서로 다른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 2007년부터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동아리, 개인 등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상림토요무대를 운영해오고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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