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타슈겐트 국립교육대학 MOU 체결
경남과기대-타슈겐트 국립교육대학 MOU 체결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7.17 18:41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버 보안분야 등 교류·교환학생 교수 파견 합의

▲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이 타슈겐트 국립교육대컴퓨터실을 둘러보며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국립교육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양 대학은 16일 오전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국립대학 본관에서 양 대학 총장과 김홍출 교수회 의장, 안병길 국제교류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환학생(1년), 교수 파견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타슈겐트 국립교육대는 8개 학부에 25개 학과, 석사과정을 포함해서 3000명의 재학생과 교직원 400명 규모의 대학이다. 1935년 개교했으며, 한국어 학과는 1965년 개설됐다.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은 한류가 상당히 강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경제 정책에 있어서는 폐쇄적인 면이 있어 양국 간 협력에 한계를 갖고 있었지만, 지난해 말 우즈베키스탄이 전격적인 규제 완화를 단행하면서, 교류에 속도가 붙고 있다. 현지에 상주하고 있는 약 17만명의 고려인들도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타슈겐트 국립교육대가 관심을 보이는 한국어 교육, 컴퓨터 프로그램, 사이버 보안 분야에 상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실질적인 교류로 양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타슈겐트 국립교육대컴퓨터실을 둘러보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타슈겐트 국립교육대 샤프카트 총장은 “올해로 개교 80주년을 맞은 우리대학과 경남과기대가 협력한다면 오랜 전통만큼 깊이 있는 교류가 될 것이다”며 “학생들이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왕래하길 바란다”며 “우리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한국을 형제의 국가로 생각할 만큼 한국 문화를 존중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정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