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노인회는 지난 16일 칠서면 진공지(77)씨가 재능나눔 활동비 전액을 기부하여 경로당에 전달했다.

진공지 씨는 5년간 경로당 회장을 역임하여 경로당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해 재능나눔 활동비를 기부하고 특히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재능나눔 상담 안내 활동으로 매월 9만원이 지급되는 활동수당을 모아 저축하여 모은 54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그는 평소 경로당 회원과의 소통을 통해 화합을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불우 노인을 위해 스스로 앞장서서 일하는 어르신으로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유명하다.

진공지 씨는 “이번 적은 금액으로 하는 기부가 쑥스럽고, 적은 돈이지마는 우리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