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계절 꽃거리' 조성한다
진주시 '사계절 꽃거리' 조성한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7.17 18:41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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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업 축소 정상 추진해 볼거리 제공
▲ 진주시가 민선7기를 맞이해 시민의 정서함양과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계절 꽃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진주시가 민선7기를 맞이해 시관문 꽃벽과 시청 광장 화단에만 조성했던 꽃거리를 시민의 정서함양과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계절 꽃거리’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2015년까지 사계절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꽃거리가 조성되어 시민은 물론 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했으며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했다.

하지만 시는 2016년 정부의 ‘지역축제 일몰제’와 ‘소모성 예산 삭감’ 등의 이유로 시관문 꽃벽과 화단에 꽃을 식재하는 것으로 사업을 축소해 운영해 왔다.

사계절 꽃거리 조성사업은 단순히 꽃을 식재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계절별로 봄에 펜지, 튜울립, 페츄니아 여름에 채송화, 베고니아, 맨드라미 가을에 국화, 과꽃 겨울에 꽃양배추를 선보임으로써 교육 효과는 물론 진주논개제, 진주남강 유등축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등 각종 행사 시 축제분위기를 제고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해 시민 정서함양과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올해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하순까지 시가지 주요 지점에 대형 화분 100개를 배치해 명품 꽃거리 조성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봄부터는 뒤벼리 1.4km, 새벼리 0.8km, 천수교 0.6km등 총 2.8km 구간에 난간화분을 설치해 남강과 어우러지는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문인 상평교입구와 석류공원 꽃벽에는 관광객 환영의 의미로 계절별 맞춤 꽃을 식재하고, 종합경기장과 시청광장 화단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화를 심고 정체된 시가지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야생화와 시에서 재배하고 있는 꽃도 함께 선보여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옛 ‘진주 국화작품전시회’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8월부터 국화재배 준비 작업을 시작해 내년에는 이전의 국화작품 물량을 키워 내고 변화된 국화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추경예산에 시설보수비를 확보해 재배시설을 정비하고, 내년 예산에 난간화분 설치비, 국화전시회 사업비 등을 확보해 '사계절 꽃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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