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최근 계속된 폭염 특보 발령에 따라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오후 4시 50분경 의창구 북면에서 야외 작업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70대 남성 일사병 환자를 응급처치하여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 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 발생에 대비해 9월말까지 폭염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 열대야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시원한 옷차림에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활용해 직접적인 노출을 피해야 한다. 또한 평소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으로 열 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한 경우에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휴식을 취하게 하고, 신속히 119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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