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민물고기연구센터 뱀장어 치어 방류
경남민물고기연구센터 뱀장어 치어 방류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7.18 18:5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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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 저수지와 밀양강에 뱀장어 치어 2900마리 방류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토속어종인 뱀장어의 자원 증가와 건전한 담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18일 주남저수지와 밀양강에 뱀장어 치어 29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뱀장어 자원량 증가를 위해 자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어업인 스스로 어린 고기를 보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인근 어업인과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민물고기연구센터가 도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내수면 어린 고기 방류에 관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뱀장어 치어를 가장 선호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2011년 이후 중단된 뱀장어 치어 방류를 지난해 7월부터 재개하게 됐다.

이번에 방류한 뱀장어 치어는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입식 후 한달 간 집중관리를 받아 폐사율이 적고 생태적응이 우수한 종자이며 전장 15cm이상 크기다.

엄상섭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뱀장어 치어 방류를 통하여 자원 조성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는 7월말에 붕어와 잉어, 9월 미꾸라지, 10월에 다슬기 치패, 11월은 은어 수정란 등 고부가 어족 자원을 방류하여 토속어종 스스로 재생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연어 5만마리, 은어 23만마리, 빙어 1000만마리, 버들치 4만 마리를 도내 내수면에 방류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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