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쌀 산업 융복합화 심포지엄 개최
도농기원 쌀 산업 융복합화 심포지엄 개최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7.18 18:52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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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가공·유통업체 등 융복합 산업 발전시켜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우리나라 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쌀 산업 융복합화 추진 현황과 발전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17일 2018 농업기술박람회 행사장인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Ⅲ 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도 농업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두호)이 후원하고, 경상남도쌀산업진흥회와 한국쌀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우리나라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면서 먹거리 중심축인 쌀 산업을 굳건히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쌀 농업인과 가공 및 유통업체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

현재 쌀 관세화로 수출입이 자유로운 품목으로 전환되면서 당분간 높은 관세 장벽에 의해 수입이 막혀 있지만 앞으로 점차 관세율을 낮춰가야 하기 때문에 쌀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벼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1인당 쌀 소비량 감소, 우수 품종개발과 안정적 벼 생산으로 공급과잉에 의한 쌀값 하락으로 벼 재배 농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쌀 산업은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 처해 있고 농촌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 조정으로 또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앞으로 쌀 산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키워 갈 것인지 고민이 매우 많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어 한국쌀연구회와 경상남도쌀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쌀 산업 융복합화 추진 현황 및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관심 있는 쌀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주요내용은 농촌진흥청 박정화 지도관이 ‘농업 6차 산업화 추진 실태와 문제점’과 한국농수산대학 박광호 교수가 ‘벼농사 편이화 기술 개발 현황과 발전 전망’에 관해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한국식품개발연구원 금준석 박사가 ‘한·일 쌀과자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전문가 강연이 있고, 미듬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가 ‘쌀 산업 융복합화 실천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작물연구과 이성태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쌀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알찬 심포지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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