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주 IC 인공폭포 '폭포수 철철'
서진주 IC 인공폭포 '폭포수 철철'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7.18 18:52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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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중단됐다가 17일부터 8월 말까지 가동

시민 요구에 부응 무더위 속 시원한 경관 연출

시 "내년에는 수경시설 3곳 추가로 설치 계획"

▲ 18일 오후 서진주 IC 인공폭포에서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이용규기자
속보 = 진주시가 수년동안 가동을 중단했던 서진주 IC 인공폭포를 지난 17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앞서 본지에서는 수십억원의 사업비로 휴게 쉼터와 경관 등을 위해 설치한 서진주 IC 인공폭포를 특별한 이유없이 수년째 가동을 중단해온 것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본지 2018년 7월 11일자 신문 1면 보도)

이에 시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도심과 연결되는 관문에 위치한 서진주IC 인공폭포 등 관내 수경시설을 지난 17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인공폭포 가동은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시원한 경관연출을 위해서라도 인공폭포를 가동해 달라는 시민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여름철 혹서기 기간 동안(7월 17일 ~ 8월 31일) 서진주 IC 인공폭포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기상여건과 전력 수급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0월 축제기간과 주요 행사 기간에도 인공폭포를 가동할 계획이다. 가동시간은 여름철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10월 축제기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석류공원 인공폭포도 같은 기간 가동되며 천수교 부근 진주성 음악분수대는 금·토요일은 당일 2회(오후 8시~ 8시30분, 오후 9시~ 9시30분) 가동 중으로 남강유등축제, 논개제, 국경일 행사 등은 매일 가동된다.

남가람공원(망경동 소재) 중앙광장 바닥분수는 물놀이형 분수로 현재 가동 중에 있으며 내달 31일까지 운영하고 가동시간은 오후 1~6시까지이다.

평거녹지대(신안주공1차), 하얀울공원(충무공동주민센터), 여울목공원(충무공동 롯데몰) 등의 수경시설도 현재 정상 가동 해 혹서기 시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가람공원 중앙광장 물놀이형 바닥분수는 위생적으로 매일 용수를 염소소독하고 있으며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이용객이 볼 수 있도록 안내판을 게시한다”며 “시는 모든 수경시설에 대하여 매주 1회 시설점검 및 공원 관리원의 상시순회를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 물놀이형 바닥분수를 초전, 충무공동, 신안·평거 지구 등 인구밀집지역과 외부 통행이 많은 3개소를 내년도에 추가로 설치하고 호응이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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