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우즈벡에서 하계 해외봉사 펼쳐
경상대, 우즈벡에서 하계 해외봉사 펼쳐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7.19 18:2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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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타쉬겐트에서 2주간 봉사활동 후 해단식 진행
▲ 경상대학교 해외봉사단원들이 지난달 25일부터 7일까지 2주간 우즈베키스탄 타쉬겐트에서 ‘2018학년도 하계 해외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사진은 현지에서 찍은 기념사진

경상대학교는 지난달 25일부터 7일까지 2주간 우즈베키스탄 타쉬겐트에서 ‘2018학년도 하계 해외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해단식을 19일 오후에 남명학관에서 개최했다.


경상대는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르고,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 해마다 하계·동계 방학 기간에 해외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실시한 우즈베키스탄 타쉬겐트 지역은 구 소련의 스탈린 정권 때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 거주 지역으로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동포들과 후손들을 위해 경상대에서 9년째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기록촬영팀 2명, 노력봉사팀 7명, 레크레이션팀 6명, 한국어교육팀 7명, 한국문화팀 6명, 태권도팀 6명으로 학생 34명, 교직원 4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려인 마을을 방문해 민족문화와 정서적 동질성을 회복하게 하는 한글교육, 한국문화 예술의 교류 및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소외됐던 재외 동포들이 세계 속의 한민족으로 민족적 정체성과 일체감을 회복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우즈벡의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의 경상대학교에 대한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는 역할을 했다.

김주애 봉사단장은 해단식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해 각자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바쁘게 지내야 할 때에 ‘봉사와 희생정신’ 그리고 ‘개척정신’으로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봉사활동을 지원하여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여러분은 정말 멋진 대학생이다”며 “새로운 경험과 힘든 상황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봉사활동에 매진한 자랑스러운 경상대학교 학생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져 달라”고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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