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학교 만들기 실천
통영여자중학교는 지난 20일 강당에서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열었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라는 의미의 ‘아나바다 나눔 장터’는 통영시와 함께 실천하고 있는 저탄소 학교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기증한 의류와 도서, 가방, 장난감 등 총 700여점의 물품들이 판매됐다.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위해 학교에서는 10일간 각종 물품을 수집하고 판매도우미가 물품의 가격을 책정해 준비했으며 전교생과 교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나눔 장터 수익금은 학생회의 의견에 따라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해 진정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교사 이다인은 “저탄소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아나바다 나눔 장터와 더불어 학교의 전기 사용 절감, 탄소포인트제 가입, 우유팩 재활용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전교생과 교직원이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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