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학술문화재단 미8군 ‘한국 문화의 밤’ 성료
금곡학술문화재단 미8군 ‘한국 문화의 밤’ 성료
  • 김영우선임기자
  • 승인 2018.07.22 18:33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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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한미동맹 세계에 빛나야” 다짐

한미 장성 민간인 등 200여명 참석 성황

“강력한 한미동맹 세계에 빛나야” 다짐

 

▲ 지난 20일 오후 7시 경기도 평택 SINTEX그랜드볼룸에서열린 미8군과 함께하는 한국문화의 밤 행사에서 금곡학술문화재단 하연순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곡학술문화재단(이사장 하연순)이 주최한 미 8군과 함게하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지난 20일 오후 7시 경기도 평택 SINTEX그랜드볼룸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미군을 격려하기 위해 민간단체인 금곡학술문화재단이 마련한 행사로 마이클 A. 빌스 미8군 사령관을 비롯한 미 8군 고위 장성과 장교 등 미군과 한국의 주요 장성들과 훈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하연순 이사장과 CJ 그룹 손경식 회장,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김권수 경남도민신문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연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8군과 함께 하는 이 한국 문화의 밤은 1950년 12월 23일, 의정부 전투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당시 미8군 사령관 Walton H. Walker 중장의 명복을 빌고 그분의 용기와 위대한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군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 한국은 있지 않았다. 지난 1950년 6·25 남침 전쟁으로 전 국토가 침탈되는 위기에서 179만8천명의 미군을 포함한 194만7천87명의 유엔군이 목숨 바쳐 한국과 한국민을 구출해 오늘날의 한국이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하 이사장은 이어 "이 빚은 한국민이 천년을 갚아도 모자랄 것이다. 한국민은 조상이 물려주신 동방예의지국의 터전을 키워 그를 보답할 것"이라며 "미국은 한국을 더 큰 나라로 키워야 할 때이다. 강력한 한미동맹이 세계에 빛나야 한다"고 말했다..

하연순(72) 이사장은 진주시 금곡면 출신으로 진주농고를 졸업했으며, 한미동맹 강화, 국방과 안보 분야에서 유학적 수신·수양을 바탕으로 한 유교적 접근을 강조하는 국내외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곡학술문화재단은 율곡 및 면암 선생의 유학사상을 연구하고 관련 학술단체를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재단법인이다.

하연순 이사장은 주한 미군과의 민간 외교 부문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전통 유학정신의 현대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제자들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제51회 ‘5.16민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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