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곳 ‘남해안 오션뷰 명소’ 선정
도내 10곳 ‘남해안 오션뷰 명소’ 선정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7.22 18:33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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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달아공원·거제 바람의 언덕 등
▲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국토부가 우수한 해안경관으로 올해 휴가철 가볼만한 남해안 오션뷰 명소에 남해, 통영, 거제의 10개소를 선정했다.


22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남해안 7개 시·군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 및 해안경관이 우수한 조망점을 골라 올 휴가철에 가 볼만한 곳으로 ‘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2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7개 시군은 남해, 통영, 거제를 비롯한 고흥, 여수, 순천, 광양이다.

보물섬 남해군 4곳은 ▲이순신 장군이 순국하신 노량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관음포 첨망대 ▲아름다운 논들의 등고선 다랭이 논밭과 푸른 남해바다가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자아내는 다랭이마을 ▲에메랄드빛 바다와 반달모양의 아름다운 은모래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상주은모래비치 전망쉼터 ▲독일식 주택의 주황빛깔 지붕과 마을 앞 바다가 어우려져 외국에 여행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독일마을 전망대이다.

바다의 땅 통영시 3곳은 ▲삼천포 방면이 내다보이는 넓은 바다, 다도해 경관이 펼쳐진 사량도 상도 해안도로 ▲붉은 태양이 다도해 바다로 지는 일몰과 노을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달아공원 ▲음악당 건물과 연결된 전망데크 산책로를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다도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통영국제음악당 해상데크이다.

Blue City 거제시 3곳은 ▲비포장 도로구간에 위치하면서 마치 신들이 건너는 징검다리처럼 크고 작은 섬들이 길게 도열해 펼쳐져 있는 병대도 전망대 ▲경관이 빼어나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해변의 백사장과 맑고 푸른바다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구조라 해변이다.

이번 ‘오션뷰 명소 20선’ 선정·발표는 남해안 해안 경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었으며, 앞으로 해안 경관 명소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전망 공간(건축가, 설치미술가 등 참여)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남해안을 국제적 해안 경관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방문객 편의시설,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도 함께 고려하였고, 지자체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현지답사와 평가를 거쳤다.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남해안 오션뷰 명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션뷰 명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긴 누리문서(웹 페이지)를 제작하여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경남·전남 및 8개 시·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제공하고, 홍보책자도 발간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오션뷰 명소 20선’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해안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축제 및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휴가 기간 동안 ’남해안 오션뷰 명품 20선‘ 사진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사회 관계망(인스타그램)에 해안 경관 명소 20개 전망대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의 사진을 게재하면 게재된 작품을 심사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대해서는 추후 국토교통부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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