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교민자녀 경남서 한국 배운다
재외교민자녀 경남서 한국 배운다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7.23 18:33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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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7개국 27명 초청 23~27일 4박5일 일정

고성 오광대 등 역사·전통 모국문화 체험연수


경남도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재외교민자녀 모국문화 체험연수’를 실시한다.

‘재외교민자녀 모국문화 체험연수’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자녀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경상남도 해외사무소, 해외통상자문관, 재외한인회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고,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캐나다, 미국 7개국에서 중·고등학생 27명이 경남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번 체험연수 동안 경남 창원, 고성, 통영, 김해 등지에서 한국의 우수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모국의 문화를 배우고 정체성을 재발견하는 여정에 나선다.

방문 첫날에는 창원을 찾아 창원의 집에서 다도와 비즈공예를 배우는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한다. 방문 2~3일차에는 고성과 통영을 방문한다. 고성에서는 오광대놀이를 직접 경험하고, 통영에서는 삼도수군통제영을 찾아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배우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기회를 가진다. 또한 통영 루지와 해양스포츠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통해 경남의 매력을 만끽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4일차인 26일에는 김해를 방문해 김해가야테마파크를 관람하며 고대 가야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배워보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곽영준 경상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도 세계 각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민 자녀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구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경남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모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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