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정치권 노회찬 의원 사망 추모
경남 정치권 노회찬 의원 사망 추모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7.23 18:33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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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추모성명 고인에 안타까움 표시

23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투신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남 정치권은 큰 충격 속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경남지역 여야 4당은 이날 노 의원의 투신사망이 알려진 뒤 일제히 고인을 추모하는 성명을 내고 노 의원의 사망을 안타까워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슬픈 일이고, 대한민국 정치에 큰 비극”이라며 “대한민국 진보정치 역사의 산증인이면서 동시에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노회찬 의원이기에 더욱 애통하다”고 추모했다. 민주당 도당은 이어 “그가 외쳤었던 민주주의의 가치들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이어져갈 것”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영면에 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평생을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앞장서며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에 기여한 진보정치의 큰 인물이었다”며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지역 근로자와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창원과 경남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추모했다. 한국당 도당은 또 “보수와 진보를 넘어 경남과 대한민국의 발전, 진보정치의 실현을 위해 헌신해 오신 고인의 정신은 도민과 국민 모두에게 한마음으로 깊이 간직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진보정치의 벗이자, 노동자와 약자의 편에서 함께 싸워온 고 노회찬 의원의 비보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며 “큰 상심에 빠져 있을 정의당 당원과 창원시민, 그리고 고인을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인을 기렸다.

노동당 경남도당은 “충격적인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고인을 이 땅의 모든 진보정당 당원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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