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공공하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에서는 지난 17일 합수교~거창공공하수처리시설 구간 하천변에 대해 자발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하천의 수질오염원인 각종 부유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여름철 악취 발생을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에 청소한다고 힘들었지만, 거창을 찾는 휴가객들이 편히 쉬다 갔으면 좋겠다”는 참여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거창읍에서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청소활동 활성화를 위해 참여하는 기관․단체 등에 대해 청소도구(집게, 장갑)와 공공용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고 있다.

거창읍 관계자는 행정력만으로는 여름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내 주변의 쓰레기는 내가 치운다는 군민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율적 정화활동(행복홀씨)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