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시민 공청회 개최
진주남강유등축제 시민 공청회 개최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7.23 18:33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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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문가 등 300여명 무료화ㆍ발전방안 모색

진주시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공청회는 학계, 관련 전문가와 시의원, 시민단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유등측제 축제장 무료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시민과 함께 즐기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 방안으로 글로벌 축제로서의 지속적인 발전방안과 재정 자립화, 교통·안전대책, 지역경제 및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축제로 지난 3년간 유료화로 재정자립도와 축제장 혼잡 예방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유료화 3년 동안 계속된 축제장 안전펜스(가림막) 및 유료화 반대에 따른 시민단체, 경남도, 진주시의회,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등 지역 갈등이 초래됐다.

또 유료화 시행 이후 관광객이 줄어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예전보다 훨씬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유등축제는 시민이 함께 하면서 지켜온 전통문화 유산인데다 축제가 개최되는 남강은 공공재여서 유료화 반대에 대한 입장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시는 공청회 개최 후 시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께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 운영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10일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서는 진주시민과 관광객 모두 무료화해야 된다고 81.2%가 응답했으며 이는 관광객 참여도를 높여 화합과 상생으로 누구나 즐기고 만족하는 축제를 지향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분석된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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