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산청서 ‘아리랑 판타지’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산청서 ‘아리랑 판타지’공연
  • 양성범기자
  • 승인 2018.07.24 19:0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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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산청문예회관서 판소리·가야금 협주 등 다채

▲ 26일 오후 7시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2018 국립국악관현악단-아리랑 판타지’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산청을 찾아 아리랑을 테마로 한 관현악 프로그램 ‘아리랑 판타지’를 선보인다.

산청군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6일 오후 7시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2018 국립국악관현악단-아리랑 판타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월 정기 무료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아리랑 판타지’는 우수한 공연 및 전시를 전국 문예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지원사업인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1995년 국립극장의 전속예술단체로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극악을 동시대의 현대음악으로 재창조하는 창작음악연주를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리랑 판타지’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대한민국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테마로 서양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아리랑 환상곡’을 비롯해 대중에게 익숙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를 유쾌하게 재해석해 풍성한 관현악곡 반주와 함께 들려준다.

이외에도 경상도 민요 ‘뱃노래’를 25현 가야금 선율로 감상할 수 있는 기악협연과 남도 아리랑 등의 프로그램이 연주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표곡들로 구성됐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경쾌한 국악 무대를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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