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충전소 보급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 성료
복합충전소 보급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 성료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7.24 19:03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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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CNG·주유소·수소…사업장 50%이상 구축 희망
▲ 지난 6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복합충전소 보급을 위한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

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장봉재)는 정부의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정책에 발맞추고, 부지선정과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비 절감에 탁월한 복합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해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권역은 6월 26일(KTX 광명역 대회의실)개최, (부산, 울산, 경남)권역은 6월 28일(부산 벡스코제2전시장 회의실)개최, (대전, 충남, 충북, 대구, 경북)권역은 7월 5일(대전광역시청 회의실)개최, (광주, 전남, 전북)권역은 7월 19일(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개최했으며, LPG, CNG, 주유소를 운영하는 대표자 및 에너지 유통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는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의 지름길’ 주제로 한국수소산업협회 장봉재 회장, ‘수소안전 및 수소충전소 기술 소개’ 주제로 경일대학교 박진남 교수, ‘On-Site형 복합충전소 기술개발 현황소개’ 주제로 제이엔케이히터 조현석 이사, ‘유럽 패키지형 복합충전소 기술현황 소개’주제로 넬-덕양 임희천 대표, ‘캐나다 복합충전소 설비 및 기술소개’ 주제로 바스텍코리아 하재청 대표, ‘국내 패키지형 복합충전소 현황 소개’ 주제로 광신기계공업 정지원 과장이 발표했으며, 각 지자체별 수소충전소 보급 담당 공무원 및 산하기관 담당자가 지역 내 수소산업 및 수소충전소 보급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 LPG, CNG, 주유소를 운영하는 대표자 및 담당자에게 수소충전소에 대한 현황 및 기술 설명과 현재 정부의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복합충전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설명회 개최 목적이었다. 개최 목적에 맞게 LPG, CNG, 주유소 대표자 및 담당자 참석률이 높았다.

지역별 순회 사업설명회 기간 중 복합충전소 구축에 의향이 있고 기술적 지원을 희망한다고 신청서를 제출한 사업장은 총 95곳 이며, 이 중, LPG충전소가 5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유소 20곳, LPG+주유소 9곳, CNG 충전소 6곳, LPG용기충전 2곳으로 접수됐다.

정부의 수소충전소 보급 로드맵에 따르며, 2019년에는 41기, 2020년에는 50기 보급 목표로 수립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95개 사업장이 수소충전소 가용부지로 적합하다면, 정부에서 2년 동안 보급할 수소충전소 부지를 확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끝났으나, 복합충전소 구축 의향 및 기술지원 요청서는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LPG산업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협회는 올해 연말까지 복합충전소 가용부지 150개~200개 정도 충분히 확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설명회가 단순히 설명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합충전소 구축과 기술적 지원을 희망하는 LPG, CNG, 주유소 사업장에서 제출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구축 가능 여부를 조사한 뒤 복합충전소 구축 가능한 LPG, CNG, 주유소 사업장 대표와 해당 지자체 담당 공무원, 한국수소산업협회 기술협력단이 함께 모여 상호 협력관계를 수립하고 수소충전소 및 수소전기차 보급에 효율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맞춤형 수소충전소, 수소전기차 보급책 제시와 (지자체, 민간)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 공동 대응전략 협의를 위해 지자체별로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8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2018년 상반기에는 수소전기차 신형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정부에서는 추경예산을 편성해 수소전기차 구입비용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한 규제 혁신을 위해 관련 기관이 협력해 하반기에도 수소충전소 관련 규제가 추가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며, 정부에서도 잇달아 수소충전소 및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해 투자 계획과 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문제는 수소충전소 부지 확보이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운영비 절감, 부지확보, 구축비용 절감이 탁월한 복합충전소 보급 방식이 수소충전소 보급에 있어 최고의 전략임을 주장하며, 기존 LPG, CNG, 주유소 사업자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정부의 수소충전소 보급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복합충전소 보급사업 참여를 위한 기술지원 요청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LPG, CNG, 주유소 사업자 중 복합충전소 구축에 관심이 있고 기술지원을 받고 싶으면 언제든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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