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사 다시 시민품으로
진주시청사 다시 시민품으로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7.24 19:0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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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상시 개방·휴식 문화공간 제공

청사 뒷편 지상주차장은 민원인 전용으로

진주시가 내달 1일부터 시청 청사와 지하주차장 등을 개방해 시민의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보안상의 문제로 주말과 휴일 청사 1층 화장실 등 일부 공간을 제외하고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주차장 출입을 통제해 왔다.

휴일 등 청사 출입 제한과 주차장 출입 통제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면서 본지에서는 시청사 개방과 주차장 개방으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본지 2018년 7월 9일자 3면 보도)

이에 시에서는 24일 시청 지상과 지하1층 주차장 300여 면은 시민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완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청사 1~2층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그동안 방화셔트로 닫혀 있던 1층 로비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또한 시청 북편의 지상주차장은 ‘고객전용주차장’으로 지정하여 운영하는데 시민들이 이용하기 가장 좋은 주차공간을 시민들에게 우선 제공해 앞으로 시민들은 지하주차장 대신 지상1층 고객전용주차장을 이용함으로써 시청주차장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청사 개방과 더불어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시민을 위해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각종 전시 및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열어 청사를 시민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청사 개방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진주를 여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있다”며“앞으로 시민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을 왕래할 수 있도록 청사활용 방안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청사개방으로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진출입로를 확보하는 등 청사보안 대책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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