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독산마을에 1톤…군 배출자 확인조사
태풍이 지나간 최근에 2~3주전부터 더위가 폭염경보 수준이 지속되는 틈을 타 마을 앞 내천에 폐유류를 무단 방류시켜 마을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 15일 함안군 법수마을회관 앞 윤외천 구간 석무교 일대주변 하천에 유류폐수 1t가량이 무단방류돼 마을주민이 함안군에 신고했다.
신고 주민 A씨는 “마을 앞 하천에서 폐 유류성분으로 추정되는 폐수가 흘려내려 주변 사업장 확인 결과 방류 흔적이 없어 무단방류로 추정되는 기름띠를 형성한 폐유가 독산마을 하천을 경유하여 독산 배수장 방향으로 고여 여름철 가뭄의 날씨에 독산주변 지하수가 오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지난 15일 민원신고에 따라 현장을 확인하고 주변 사업장을 확인조사 중이며, 기름확산 방지를 위해 흡착 붐 1개소 설치하고 윤외천 하천오염 발생에 따른 환경배출업소 특별단속을 갖고 하천정비를 위해 지속적인 EM 투입하고 무단유출 등 불법행위 단속을 근절할 것”을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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