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경남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7.25 18:58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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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사고·고장 발생시 실전훈련 초기 대응능력 향상

7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창원시 등 8개 시·군 실시


 
경남도는 승강기 사고·고장 시 신속한 구조 등 초기대응능력 제고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창원시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함안군을 시작으로 실시되는 이번훈련은 각 시·군이 주관하고 지역주민과 승강기 관리주체,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전 합동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가 정전 또는 고장으로 급정지되어 이용객이 갇히는 상황을 연출하여, 실제 갇힘상황에서 이용객들이 비상통화버튼을 누른 후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리고, 119구조대와 승강기 전문기술자가 신속히 출동하여 구조활동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훈련과 병행하여 지역주민, 관리주체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수칙과 안전이용 방법, 승강기 사고사례 전파 등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7월 현재 도내 승강기 보유대수는 3만7727대이며, 최근 5년간 15건의 승강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주요 사고원인으로는 이용자과실에 의한 사고가 약 62%를 차지하고 있어 안전한 이용을 위한 승강기 이용객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만약 승강기가 이용중에 갑자기 멈추면 비상통화버튼을 눌러 구조요청을 해야한다. 이때 비상통화버튼 근처에 있는 7자리 승강기 고유번호를 불러주면 보다 신속한 구조를 받을수 있으며, 절대로 문을 강제로 열지말고 구조대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서만훈 경상남도 안전점검단장은 “승강기는 도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 필수요소인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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