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615본부 “정전65주년 종전·평화협정 첫해로 만들자”
진주615본부 “정전65주년 종전·평화협정 첫해로 만들자”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7.26 18:3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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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실현 진주시민 운동본부는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기념해 26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615공동선언실현 진주시민 운동본부(이하 진주615본부)는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기념해 26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전65주년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첫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들은 “정전협정 이후 역사상 가장 긴 정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며, 평화협정은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이다”며 “하지만 미국은 북한에게 비핵화를 재촉하면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미 두 정상이 합의한 대로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은 어느 일방의 양보와 항복 선언이 아니다”며 “지난 24일 북한이 6·12회담 합의이행으로 ‘서해위성발사장’을 폐쇄한 마당에 미국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논의에 성의를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도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위한 판문점 선언 이행에 백방으로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며 “미국에 할 말하는 당당한 대통령과 정부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주615본부는 앞으로도 민간통일운동을 대표해서 불완전한 7.27정전협정을 평화의 7.27로 만들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소중한 걸음에 우리 모두 함께 나서자”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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