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유등축제 글로벌화 초점 맞춰야
진주유등축제 글로벌화 초점 맞춰야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7.26 18:38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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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화 추진 넘어 지속적인 발전 방안 마련해야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중요한 아이템


▲ 진주시는 26일 오후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무료화로 진행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축제로서 지속적인 발전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시됐다.

또한 유등축제는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중요 아이템으로 축제의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유등축제를 지역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유등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 역사테마관 설치도 논의됐다.

특히 최근 국내 굴지의 기업가 수도로 부상하고 있는 진주시를 유등축제의 콘텐츠와 접목해 대기업 상품 유치 등으로 축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었다.

반면 축제 무료화가 축제의 질 저하로 재방문율이 떨어질 우려가 높아 시민들과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의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유등축제를 통해 지역의 대표 음식을 소개해 콘텐츠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의 지역민 참여 유등 제작과 해설사 양성 등으로 축제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주목 받았다.

이는 진주시가 26일 오후 2시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제시됐다.

시민공청회는 시민과 함께 즐기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 방안으로 글로벌 축제로서의 지속적인 발전방안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학계, 관련 전문가와, 시도의원, 시민단체, 시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좌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장인 정병훈 경상대 교수가 맡았고 신용민 경상대 교수의 주제발표, 토론에는 허정림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장, 이재달 한국국제대 교수, 김태영 경남발전연구원 사회가족연구실장, 이충환 한국외식업중앙회 진주지부 사무국장, 이수경 진주YMCA 시민활동국장 등이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8월 초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 운영방향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시민이 화합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서 유등축제 입장료를 무료화로 추진하여 진주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축제에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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