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촌스런 축제’ 즐겨보아요
여름 휴가 ‘촌스런 축제’ 즐겨보아요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7.26 18:3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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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부터 고성 영현면 영동둔치공원서 개최
▲ 고성군 영현면은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영동둔치공원 일원에서 ‘2018 촌스런축제’를 개최한다.

한 여름 맑고 푸르른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축제, 촌스런 축제가 고성군 영현면에서 열린다.


고성군 영현면은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영현면 영동둔치공원 일원에서 ‘2018 촌스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맑고 푸른 향기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더욱 짙어진 자연의 향기 아래,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로 여름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축제 첫날인 8월 3일 오후 3시 영현면 풍물단의 풍물공연으로 축제의 첫 서막을 알린다. 이어 개막공연으로 영현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영현 노래교실팀의 멋들어진 노래와 마을학당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등 촌스럽지만 꾸밈없이 순수한 공연으로 방문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저녁 6시부터는 가수 박구윤, 김주아 등 초청가수의 무대와 에어로빅댄스, 변검술 등이 어우러진 촌스런 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둘째날인 4일은 고성농요보존회의 진도북춤, 보리타작소리, 모내기 소리 등으로 구성된 고성방가(固城放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이밖에도 남도시나위, 판소리 등 흥겨운 우리 가락과 퓨전 타악 공연(난타)으로 무더위로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이색 부대행사로 재경영현향우회 바둑사랑회에서 주관하는 바둑대회로 향우와 지역민들의 화합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저녁 7시에는 둔치공원 야외극장인 촌스런극장에서 나문희 주연의 가족영화 ‘아이캔스피크’를 무료 상영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 5일에는 영현면 풍물단, 각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공연 등 영현면 공연단의 폐막공연으로 촌스런 축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촌스런축제 기간에 봉숭아꽃물들이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영현면에서 직접 생산 재배한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촌스런 장터를 운영한다. 촌스런 식당은 직접 담근 막걸리와 파전, 촌국수, 콩국, 피리튀김 등을 판매해 방문객들에게 농촌의 소박하고 정감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영천강에서 온 가족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와 다슬기 잡기 체험 또한 할 수 있다.

심유산 영현면 발전위원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촌스런축제는 한층 깊어진 자연의 향기에 중점을 뒀다”며 “인위적인 것이 아닌 맑고 푸른 영천강과 영현면의 깨끗한 자연 그대로에서 묻어나는 깊은 향기가 일상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물들고 스며들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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