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엔 농촌교육농장·농가맛집 ‘최고’
여름 휴가엔 농촌교육농장·농가맛집 ‘최고’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7.26 18:37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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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육농장23개소, 농가맛집 15개소 소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을 소개했다.


도내 농촌교육농장은 100여곳을 육성하고 있으며, 그 중 농촌진흥청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23개 우수 농촌 교육농장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하고 향토식문화를 담은 농가맛집을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계절마다 다양한 작물을 재배, 수확, 가공하는 농가 사업장으로 아이들의 학교 수업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여름 휴가철 대비 농촌교육농장 안전수칙을 농장주들에게 안내하고, 체험시작 전 시설 안전사용관리와 소화기 사용법, 안전사고에 대비한 사업장 보험가입 등 안전관리사항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서 품질인증 받은 도내 농촌교육농장을 살펴보면, 진주시 소재 물사랑 교육농장은 물 10리터로 하루 살아보기, 간이정수기 만들기, 향토음료 만들기 등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교육과 친환경적 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인근에 청동기박물관, 진양호, 노을공원, K-water물문화관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양산시 풀과 꽃 이야기 농장은 도자기 체험과, 농업치유 식물과 자연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천성산 흥룡사, 흥룡폭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밖에 창원시 ▲다감농원 ▲도담도담자연놀이 ▲하늘바라기 ▲단감사슴농장이, 사천시 ▲가나안목장 ▲배누리 ▲사천식물랜드 ▲콩지은 ▲명 당 ▲그리운순이, 밀양시 ▲ 청정표고마실, 거제시 ▲둘래야다움채, 함안군 ▲아기염소깜이네 ▲꽃초린, 창녕군 ▲ 산토끼농장 ▲ 우포늪단감공원, 고성군 ▲콩이랑, 정동목장, 거창군 ▲외갓집생활문화학교 등 23개소가 소개됐다.

농촌여행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농촌자원 프로그램 체험을 하며 더위를 잊고 자연의 소중함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며,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다.

도 농업기술원 조성래 농촌자원과장은 “도내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으로 농촌여행 계획을 세우고 미리 정보를 수집해 가족이 희망하는 곳을 선정한 후 전화로 문의해 예약을 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농촌교육농장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05개소를 조성했고 올해 8개소, 총 113개소를 육성하고 있다. 농가맛집은 작년까지 15개소, 올해 3개소를 신규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교육농장 및 농가맛집이 지속가능성을 갖도록 농장주의 역량 강화교육을 통한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농촌사업의 다각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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