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행정부지사, 시군과 혁신성장·규제개혁 논의
한경호 행정부지사, 시군과 혁신성장·규제개혁 논의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8.01 18:39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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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협회 등 직접 방문 ‘해결책 모색’
▲ 한경호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31일 18개 시군 부단체장과 경남도의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었다.

한경호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31일 18개 시군 부단체장과 경남도의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정현안인 ‘혁신성장 및 규제개혁’을 핵심과제로 한 정부의 추진방향과 경남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연일 지속되는 폭염 대비 추진상황과 시군별 대책 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를 열린 제31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주요 안건과 폭염, 해수욕장·관광지 안전관리, 적조 등 도정현안을 전달하고, 시군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한경호 행정부지사는 먼저 “혁신성장의 발로는 정부가 아닌 지역의 혁신에서 비롯된다”며 “기업체·협회·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규제상담실’ 활성화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경제혁신차원의 규제 발굴”을 강조하고 “시군에서도 규제 개선과제 발굴 등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자체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남도와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인명과 가축 폐사 등 도민의 피해가 날로 커짐에 따라 도와 시군의 폭염대응 대책을 논의하면서“폭염 피해는 행정에서 홍보하고 계도나 점검,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 구축 등 행정력 집중도에 따라 대응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고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대비책을 마련해 체계적인 현장 예방활동과 대책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더위 쉼터를 주말이나 휴일에도 개방하거나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홀로 어르신이나 야외에서 작업하는 농어촌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과 건설현장 등 취약지역 관리, 계곡이나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익사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시군 부단체장의 현장 예찰활동을 재차 강조했다.

이외에도, 실국에서는 국가 추경에 대한 시군의 신속한 추경편성과 하계 휴가철 물가안정관리 및 안전점검 강화, 폭염 대응 소방활동 종합대책 추진, 아동수당 시행 추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군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통영시를 비롯한 8개 시군에서는 다양한 축제 홍보와 함께 많은 도민들이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한경호 행정부지사는 회의를 마무리하면서“여름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등 직원들의 공직기강 해이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하며 “폭염 등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어 부시장·부군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므로 앞으로도 도와 시군의 가교역할을 잘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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