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 1700억 규모 도시재생 사업 내달 착수
사천에 1700억 규모 도시재생 사업 내달 착수
  • 한송학·구경회기자
  • 승인 2018.08.02 18:20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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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열린 해안공간·특화 상권 재생사업 등 확정
 

사천시 동서동과 선구동, 동서금동 일원에 1685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내달부터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30여만㎡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2022년 완료되며 사업비는 정원을 품은 마을조성 등 9건에 197억원(국비 100+지방비 97)과 부처협업사업으로 해수유통구설치사업 등 8건에 1299억원, 지자체사업으로 도시재생 주차공간확보 등 9건에 136억원 등 총 1685억원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천 등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51곳에 대해 이번 달부터 부지 매입, 설계, 착공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2022년까지 4조4160억원 규모의 사업들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선정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68곳 중 51곳의 지자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 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승인된 51곳은 올해 상반기에 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지역으로 사천 도시재생 사업은 사천시 동서동과 선구동, 동서금돌 일원으로 면적은 29만1000㎡이다.

사천의 주요 사업내용은 ▲열린 해안 공간 재생 ▲콘텐츠 특화 상권 재생 ▲경관마을 주거 재생 ▲마을 경제 공동체 재생 등이다.

◆열린 해안 공간 재생 = 블루웨이 통합경관 조성을 위해 삼천포구항 항만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보행연결로 조성으로 1구간 해양경찰서삼천포출장소-수협, 2구간 삼천포전통수산시장용궁수산시장 주차장진입로, 3구간 해양경찰서사천파출소~방파제이다.


또 삼천포 전통수산시장의 좁은 판매공간을 확장하고 시장가건물로 인한 차폐공간을 바다 쪽으로 개방시켜 보행공간 확장 및 바다보행로를 연결한다.

용궁수산시장 옥상주차장을 공원화해 바다조망 공간으로 조성하고 옥상정원블루웨이 연결 경사로 조성한다.

방파제 상부 공간을 활용해 조망 편의시설 및 보행 데크를 설치하고 보행데크 하부공간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콘텐츠 특화 상권 재생 = 어시장길 특성화를 위해 어시장길 싱업가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적치물 제거 및 보행 편의시설 (가림막, 휴게시설 등) 설치한다.

또 수산시장 중심부 휴식과 이동시설 연결을 지원하는 열린공간을 조성하며 복합문화공간 '지혜의 바다' 조성은 공장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 및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해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주요 거점으로 활용한다.

지역내 부족한 청년 활동공간을 조성해 청년 창업 지원과 공공임대상가, 청년문화 특화가로 조성한다.

관광안내 거점으로 대형버스 주차공간, 관광안내센터 설치하고 추후 항만진입공간 상징성 강화를 위한 설계 공모 추진도 예정이다.

◆경관마을 주거 재생 = 파랑마을 정비사업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경관정비를 위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골목 정비, 공유부엌 커뮤니티 거점 조성, 안전마을 경관협정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또 급격한 경사로에 위치한 청널공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직상승시설 설치 및 지역홍보·문화 전시공간 을 조성한다.

삼천포커뮤니티 에코주차장도 조성되는데 서부노의주차장 부지에 주차빌딩 조성 및 주차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마을 경제 공동체 재생 = 폐공장을 리모델링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복합 교류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문화상품 구상 및 씨푸드 등 지역 특산물 아카이빙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마을 주민 공동체 거점공간으로 풍차전망대 시설을 활용한 마을 카페 조성 및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청널공원 주민거점화 사업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특위를 통해 활성화 계획을 확정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보상, 착공 등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밝혔다. 한송학·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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