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양호 조류농도 ‘안전’
진주시 진양호 조류농도 ‘안전’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8.05 18:2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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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 문제 없어
▲ 진양호 원수를 정수장으로 보내기 위한 구조물인 취수탑 전경

진주시가 시의 상수원인 진양호 조류농도는 132셀로 경보 발령(1000셀 이상) 미만으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14일간 조류경보가 한차례 발령되기는 했지만 현재 조류농도가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진양호 조류농도의 안전이 얼마 전 태풍 쁘라삐룬때 내린 비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진양호에서 7월 27일 조류경보가 발령, 12월 28일 해제되어 155일간 조류경보 상태를 유지해 수돗물에서 냄새가 발생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조류농도는 안전 상태지만 지금과 같이 폭염이 계속되어 수온이 상승하고 비가 오지 않는다면 이달 중순 또는 말경에 진양호에서도 조류경보가 발령 될 수 있다”며 “조류경보가 발령되면 취수탑 조류차단막으로 조류 유입을 막고, 분말활성탄을 투입해 조류 냄새물질을 흡착하고, 중염소를 투입하는 등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조류농도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고품질 수돗물 생산에 신속히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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