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스노클링하던 30대 사망
거제서 스노클링하던 30대 사망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8.05 18:20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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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함께 활동 중 시야에서 사라져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지난 2일 오후 5시 15분께 거제 장목면 딴섬 인근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김모씨(39·부산거주)가 숨졌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같은날 오전 10시께 일행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기 위해 거제 딴섬인근에 자리를 잡고 맥주 1캔씩을 마신 뒤 오후 4시께 딴섬 남쪽 20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일행들과 스노클링을 시작하였고, 김씨는 일행들 보다 30여미터 앞서가면서 일행들의 시야에서 벗어 났다. 이후 오후 5시 10분께 김씨가 오리발을 착용하고 바다에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안가로 인양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 하면서 구조요청을 했다.

이에 창원해경은 경비정(P-01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119 차량이 진입하기 곤란한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해 민간해양구조선을 섭외하여 경비정 경찰관이 탑승하여 현장으로 이동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3명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일행들과 교체하여 자동제세동기와 심폐소생술을 실시 하며 119 구급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김씨를 인계 했다.

김씨는 거제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되어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였으나의사의 사망선고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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