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폭염 속 축산농장 지원 나섰다
경남도 폭염 속 축산농장 지원 나섰다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8.05 18:2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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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저장소 온도조절장치 280대 지원

경남도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사료 부패와 변질 방지를 위해 축산농장 사료 저장소에 자동 온도조절 장치를 보급하고 있다.


사료 저장소 온도조절장치는 밀폐된 사료 저장소(사일로)에 내외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저장소 내 혼탁하고 덥혀진 공기를 배출해 여름철은 온·습도 저감, 겨울철에는 결로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장비이다.

장비 지원 대상은 도내 축산농가 중 사료 저장소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이며, 도는 전체 280대에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농가에서 대당 95만원 이하에서 선택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는 사료 저장소 자동 온도조절 장치 보급으로 부패·변질된 사료급여가 줄어 가축 폐사율이 낮아지고 질병 발생 최소화로 이어져 농가 실질 소독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은 가축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육농가 중심으로 가축사양 적정관리와 축사 내외 소독·과밀 입식 방지·축사 차광막 설치로 축사 내 온도를 최대한 낮추고 부패·변질된 사료는 급여하지 않도록 하는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가축 면역력이 저하돼 변질된 사료 급여 시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변질된 사료를 먹이지 않도록 축산농가의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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